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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원

보은우체국장

우표는 우편요금을 납부했음을 증명하기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증표로서 역사, 사회, 인물, 유적 등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예술의 꽃이다.

우표가 나오기 전에는 우편집배원이 편지를 전해주며 거리, 무게, 매수에 따라 우편물을 받는 사람이 우편요금을 지불했다.

그 당시에는 우편요금이 비싸 일반인들이 우편을 이용하기 어려웠고 요금을 지급할 돈이 없어 수취거절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세계최초의 우표는 1840년 영국의 로랜드힐에 의해 당시 빅토리아여왕의 초상을 인쇄한 우표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는 1884년 발행된 문위우표인데 당시의 화폐단위가 '문'이었기 때문에 후에 수집가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갑신정변으로 문위우표가 사용된 기간은 18일에 불과해 우체국을 거쳐 배달되었음이 입증되는 문위우표가 붙여진 편지봉투가 발견된 적은 없다.

일반적으로 문화란 한 사회에서 그 구성원들에 의해 역사적으로 형성되고 공유되어 향유되는 가치, 규범, 사고방식, 관습이나 행동방식 등을 말한다.

이는 정치상황, 경제발전, 사회여건 등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축소된 예술작품'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다양한 디자인과 유익한 정보가 담겨있는 우표문화를 잘 가꾸어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 우표 발행 시에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디자인을 널리 공모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행하는 우표의 종류에는 크게 세 가지로 보통우표, 기념·특별우표, 나만의 우표가 있다.

보통우표는 제한 없이 발행하여 판매하는 기본적인 우표로 우편요금에 맞게 액면이 다른 여러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기념·특별우표는 국내·외의 중요행사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기념·홍보하기 위해 발행하는 우표로 사용기간과 발행량이 제한돼 있다.

나만의 우표는 2001년 시행된 제도로서 개인의 사진이나 기업의 로고 및 광고 등을 자기가 원하는 내용을 제작할수 있어 개성화시대에 나만의 특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보통신산업의 발달에 따라 휴대전화나 인터넷 등 신속한 통신매체의 등장으로 우표와 우표수집의 인기가 예전 같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고상한 취미중의 하나이다.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우표에서 배운 것이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많다" 고 할 정도로 우표 수집광이었고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의 취미도 우표수집이라고 한다.

우표문화의 출발은 우표수집에서 비롯되는데 우표를 통해 박물관이나 관광지를 미리 가볼 수도 있으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역사적 인물을 만나거나 소중한 문화유산을 접할 수 도 있다.

우표수집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평생여가활동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합께 만들어가는 재미있고 고상하며 따뜻한 참여문화임에 틀림없다.

귀여운 자녀에게 그 무엇보다 유익한 우표수집의 취미를 싶어주면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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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