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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강내·부용면 세종시 편입 반발하는 이유는…

군, 자체 시승격 물거품 우려… "융화 어렵고 서자취급 당할 것"

  • 웹출고시간2009.07.16 19:19: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편입논란이 일고 있는 청원군 강내면과 부용면은 금강을 끼고 있는 지역으로 청원군내에서도 대표적인 낙후지역이다.

그러던 이 지역이 세종시 주변지역에 포함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부용면 8개리와 강내면 3개리 등 모두 2개면 11개리가 주변지역으로 포함됐다.

주민들도 처음에는 장밋빛 꿈에 부풀어 있었다. 낙후된 지역이 개발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현 정부들어 세종시 추진의지가 희박해지면서 당초 계획과는 달리 축소 추진되는 조짐이 감지되자 주민들은 크게 실망했다.

그래서 주민들은 세종시 관할구역의 편입여부에 대해 주민투표로 결정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찬반이 있는 만큼 주민투표라는 의견수렴절차를 통해 편입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주민들의 요구는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가 비록 최종 결정은 22일로 유보했지만 편입을 기정사실화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절차없이 편입이 기정사실화 되자 마침내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청원군도 강내와 부용의 편입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13일과 14일 연이틀 직접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를 방문해 편입반대를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일 정도로 강력하게 반대했다.

김 군수는 "강내와 부용과 나머지 세종시 예정지역은 금강을 기준으로 청주권과 대전권으로 나뉘어 생활해 온 지역"이라며 "세종시로 편입될 경우 융화가 어렵고 서자취급을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군이 강하게 반발하는 이면에는 이들 지역이 세종시에 편입되면 청원군 인구 수가 현재 14만9천여명에서 14만2천여명으로 줄게 돼 군의 최대 현안인 자체 시 승격(인구 15만명 이상)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청주시와 통합문제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마당에 땅도 뺏기고 인구도 줄면 자체 시승격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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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