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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5.13 17:35:55
  • 최종수정2025.05.13 17: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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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청주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항공모빌리티과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UAM 기체 비행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 항공모빌리티과 학생들이 13일 오전 학교 운동장에서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기체 비행 시연회를 했다.

UAM은 도시 내 이동을 돕는 항공 이동 수단으로, 전기 수직이착륙기와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해 도시 교통 체증 해결을 해결하는 차세대 이동수단이다.

이날 시연된 UAM 기체는 최대 7분간 호버링(hovering, 정지비행)을 진행했고 지상에서 1m 정도 비행하며 안정적인 원격 택싱(taxiing, 지상주행)에 성공했다.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 박종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도 시연회에 참석해 호버링 비행과 택싱의 성공적 운행을 지켜봤다.

학생들은 다음 단계로 자율 비행 시스템 개발과 실제 물품 운송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기획부터 설계, 제작, 시연회까지 이어진 프로젝트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과 미래유망고졸인력양성사업과 연계돼 추진됐다. 국내 항공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진행돼 현장과 교육의 간극을 좁히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항공모빌리티과 학생 10명은 기체 프레임 설계, 전기 모터 시스템 구성,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까지 도맡아 실제 항공우주산업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키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심은환(3학년) 학생은 "모든 과정을 직접 해보며 진짜 항공 기술자가 된 느낌이었다"며 "항공 관련 진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 자율비행 기술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교장은 "교실에서의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만들고 시험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가치"라며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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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