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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디지털 트윈' 기반 운영모델 구현

AI 안전 플랫폼부터 메타버스 체험까지
안전·에너지·교육… 시설 운영 스마트하게

  • 웹출고시간2025.05.07 14:14:52
  • 최종수정2025.05.07 14:14:5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부세종청사 체육관 디지털 트윈 통합플랫폼 구축현황.

ⓒ 행복청
[충북일보]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기반으로 한 안전·에너지·체험 운영모델을 구현했다.

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3차원의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한 것을 말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가상 세계에서 센서와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각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험을 예측하거나 에너지 절감 등 시설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청사체육관 시설 조성·관리를 맡고 있는 행복청은 최근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 적용 △3D 메타버스 체육관 조성 등 디지털 전환 3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난 2021년 8월 정식 개관한 청사체육관은 행복도시 내 대표적인 공공 복합체육시설 중 하나다.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월평균 등록 회원만 5만400명에 달한다.

행복청은 가족 단위 활동이 많은 청사체육관의 안전사고 예방과 고객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 마련을 위해 디지털 트윈 기반 실증사업에 참여했다.

1단계에서는 3D 시뮬레이션 기술과 AI를 접목한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청사체육관 내외부의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헬스장에는 일정 시간(20초) 움직임이 없을 경우 비상 상황으로 간주하고 경고하는 '쓰러짐 감지 장비'가 도입됐다. 수영장 등 전기사고 우려가 큰 공간에는 누설전류를 제한하는 '무감전설비'가 설치됐다. 탈의실이나 화장실 등 CCTV 설치가 어려운 안전 사각지대에는 소리를 기반으로 한 위험 감지 센서를 도입해 깨짐, 비명, 도움 요청과 같은 이상징후를 즉각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게 했다.

2단계에서는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과 디지털 트윈을 연계해 전력·냉난방·조명 등 주요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소비패턴을 예측하는 관제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설비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과 자동 제어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우수(빗물) 재이용 및 사우나실 폐열 회수 설비도 설치돼 연간 약 15%(28.8MWh)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주차장 팬 가동 최적화로는 약 7%(3MWh)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모바일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공조·전기·수도 등의 설비를 원격 점검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소방시설의 유지보수 이력과 품질 상태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체육관 전반의 운영 안정성이 강화됐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3D 빌딩 정보 모델링(BIM) 데이터를 활용해 메타버스 체육관을 구축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청사체육관의 외관과 내부 구조를 사전에 둘러볼 수 있으며, 수영·농구·풋살 등 주요 프로그램의 안전 수칙도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각종 공연, 미술 전시 등 청사체육관의 현장 이벤트에도 실시간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공공체육시설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 여타 공공시설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행복도시가 디지털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의 테스트베드이자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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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