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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4.13 18:06:02
  • 최종수정2025.04.13 16:56:40
[충북일보] 조기대선 정국이다. 충북도 등 지자체마다 공약으로 제시할 현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도 역시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북의 그랜드 비전을 담아낼 공약발굴에 나섰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역현안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연구원 등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있다.·

충북도는 시·군이 제안한 사업을 검토하고 유관기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그런 다음 건의 과제를 최종 확정한 뒤 이달 말까지 정당별로 요청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 혁신을 이끌 정책과 대규모 국비사업 확보에 중점을 둔 과제를 발표했다. 1차적으로 추려낸 현안사업 63건과 제도 개선을 포함한 과제 16건이다. 주요 현안사업으론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이 가장 먼저 꼽힌다. 물론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은 이미 시동이 걸렸다. 충북도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반영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했다. 청주공항은 다 알다시피 민군 복합공항으로 운영되고 있다. 많은 제약으로 많은 이용불편을 겪는 게 사실이다. 충북도가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요구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궁극적인 이유는 급증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공항의 안전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이밖에 충북도는 현안사업 과제로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청주 야구장 건립,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 등도 현안 과제에 포함했다.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시범지구 지정,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북 유치 등은 제도개선 과제로 분류했다.

대선은 지역 현안 사업의 동력을 뽑아낼 수 있는 호기다. 그런 점에서 대선 공약 과제 발굴은 지역 발전 계기를 마련하는 중차대한 과제다. 충북도가 발굴한 정책들이 주요 정당들의 공약으로 채택되면 지역 발전에 여러모로 좋다. 관심도와 추진 가능성을 높이는데다 미래 동력산업 육성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러나 공약 채택을 위해 제시한 정책들이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템이 아니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후보자들의 관심 끌기에 실패하기 쉽다. 대선 공약으로 어필하기 위해선 먼저 지역실정에 맞고 실현가능한 프로젝트여야 한다.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어야 한다. 대선 공약은 지역민의 공감을 받는 사안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돼 실현될 수 있어야 한다. 전국 지자체마다 대선 공약 발굴에 나서고 있다. 최대 현안으로 다루고 있다. 문제는 각 정당의 채택이다. 그러기 위해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는 세심함이 중요하다. 대선 공약은 궁극적으로 각 분야에서 필요한 사업 발굴로 만들어진다.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접근해야 한다. 지속적 업데이트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떼만 쓴다고 될 일이 아니다. 지역발전을 통해 나라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한다. 차기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지역의 현안들이 유지될 수도, 백지화될 수도 있다. 핵심 과제들이 연속성 있게 추진되는 게 중요하다.

양적인 부분보다 내실에 치중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 초당적 협력과 전략적 공약화 작업은 필수다. 공약 제시단계부터 경제성과 반영 논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충북도가 진행하고 있는 투 트랙 전략이 성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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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