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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로봇 연동 상용화 박차

충주 본사 로봇배송서비스 성공적 런칭...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 확대

  • 웹출고시간2025.03.16 13:53:19
  • 최종수정2025.03.16 13:53:1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승강기-로봇 연동 배달 서비스를 통해 음료를 수령하고 있다.

ⓒ 현대엘리베이터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승강기와 로봇을 연동하는 혁신적인 서비스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이 업체에 따르면 이 기술은 수평 이동에 국한됐던 로봇 배송의 한계를 수직 이동으로 확장시켜 배송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충주에 위치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서는 최근 1층 카페에서 판매되는 음료와 간식을 로봇을 통해 각 층의 사무실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직원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 층으로 이동해 개인 자리까지 음료를 배달한다.

이 배송 시스템은 한 번에 최대 2건, 20잔의 음료를 동시에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2주간의 시험 운행을 마치고 14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 시스템은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카페에 방문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고, 회의 중에도 편리하게 음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래 기술이 현실화됐다는 신선함도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미 다수의 병원, 호텔, 은행 등에서 40여 대의 배송 로봇이 현대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서비스 중이며, 승강기-로봇 연동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여러 건설사 및 로봇 제조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일부 분양 현장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각 가정까지 다양한 물품을 로봇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강조하기도 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수평 이동에 국한됐던 로봇 배송의 한계를 수직 이동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승강기와의 연동이 필수적"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로봇 간 연동 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이른 만큼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3월 로봇,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엘리베이터를 연동할 수 있는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하며 이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API는 연동을 위한 추가 장비 없이도 이틀 만에 로봇 배달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 오픈 API를 적극 활용해 이미 60여개의 로봇 제조사와 플랫폼 계정 등록을 완료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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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