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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료 협력 강화 나선다

응급의료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응급환자 이송·치료 연계 강화로 골든타임 확보 기대

  • 웹출고시간2025.02.17 15:39:36
  • 최종수정2025.02.17 15:59:0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원주기독병원 엄민섭 대외협력실장, 차경철 권역응급의료센터장, 김두섭 진료부장, 어영 병원장, 조길형 충주시장, 정상구 보건소장, 이오영 보건과장)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충주시는 17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주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체계적인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응급환자 진료 협력 체계 구축, 응급의료 정보 공유, 재난 의료지원 및 신속대응반 교육과 훈련 협력, 응급 이송 체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진과 구급대원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어서, 응급환자 이송과 치료 과정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충주시의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이 한층 향상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충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의료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시민들을 위해 건강 증진과 의료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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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