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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1.21 14:19:50
  • 최종수정2025.01.21 14:19:50

정동인

청주시 도시계획과 주무관

현대 사회에서는 건강과 체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사람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가꾸기 위해 동네 주변에서 많이 보이는 '헬스' 간판을 보고 헬스장에 등록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헬스장이라는 공간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헬스장에 들어서자 들려오는 기구들의 쇳소리, 덤벨의 쿵쿵 소리에 운동 새내기는 그 분위기에 압도당하지 않을 수 없다.

운동 새내기에게는 운동 경력이 어마무시해 보이는 자타공인 운동도사들의 힘겨운 소리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다. 헬스장에 입장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직접 기구로 운동을 해보면서, 일부 사람들은 무거운 무게를 드는 헬스를 지옥처럼 느끼기 시작한다.

하지만 헬스는 결코 지옥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공직생활에 있어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운동이다.

첫째, 헬스는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킨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근육을 강화하며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에 근육을 키우는 근력운동의 기본인 헬스는 필수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는 단순히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생각하며 건강한 신체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한다고 자부할 수 있다.

둘째, 헬스는 정신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한다. 나는 헬스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그저 무겁고 힘들기만 해서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나에게 있어 헬스는 바쁘게 움직이는 하루 중 유일하게 나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힘들었던 일들,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걱정 또는 두려움의 감정도 운동을 하면 자연스레 수채화처럼 연해지다가 어느 순간 사라진다.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여 있던 오늘의 일에 대해서 차분함의 감정이 차오른다. 운동을 하며 얻은 차분함으로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보다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힘찬 내일을 준비한다.

이처럼 헬스는 우리에게 지옥이 아닌 도움을 주는 소중한 것이다. 인간은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해 간다고 하지 않는가. 죽음을 향해 가는데 일찍이 질병이 찾아와 건강이 나빠지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질병은 막을 수 없겠지만, 운동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몸이 망가져 질병이 오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을까.

헬스, 그렇게 어렵지 않고 실보다 득이 많은 운동이다. 그래도 헬스가 어렵다면 꼭 헬스가 아니어도 된다. 두려워하지 말고 어떤 운동이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시작해보길 바란다.

아직 인생에 있어 풋내기지만 무엇이든 하기 싫은 걸 해야 좋아지는 것은 진리인 것 같다. 하기 싫지만 해야 한다. 꾸준히 하면 분명히 어느 날 뒤돌아봤을 때 삶이 더 풍요로워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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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