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사>최민호 세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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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본립도생(本立道生), 어려울수록 원칙으로 돌아가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하겠다."

희망의 을사년이 밝았다. 새벽을 장대하게 여는 희망찬 기운이 모든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길 기원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도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근본적 정신은 내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정신이다. 우여곡절 끝에 시민의 힘으로 성대하게 치른 제2회 빛축제는 세종시도 '시민정신 자본'이 개화했음을 보여줬다. 새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10년을 움직일 제3의 경쟁력을 시민정신 자본에서 발굴하겠다. 세종시 공직자들과 시민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하며, 공동체의 일에 앞장서 실천하는 미래 공동체를 육성하겠다.

'시민이 근본'이라는 본질을 바로 세운 시정을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책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본립도생(本立道生), 본질이 바로 설 때 길이 보인다는 말처럼, 앞으로 세종시가 나아갈 길도 시민의 삶과 행복, 미래의 번영이라는 기본에서 출발해야 한다.

새해에도 더욱 힘차게 나아가며,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