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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47.2% "올해 자금사정 악화됐다"

경기불황 칼바람… 악화 응답 15.5%p 늘어
판매부진·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원인
내년도 자금수요 '올해수준 유지'
은행 자금 조달시 '높은 대출금리' 어려움

  • 웹출고시간2024.12.23 16:47:58
  • 최종수정2024.12.23 16:47:58
장기화된 내수부진과 경기 불황 속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의 자금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부진과 비용 상승, 장기화된 고금리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500개 중소기업 중 47.2%는 '올해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매우 악화'는 18.6%, '다소 악화'는 28.6%로 전년도 조사 결과 대비 '악화'됐다는 응답은 15.5%p 증가했다. '호전 됐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5.4%p 감소한 6.6%에 불과했다.

'악화됐다'는 응답 기준 매출액 규모별로 보면 △100억 이상 22.0% △50~100억 미만 34.0% △10억~50억 미만 45.0% △10억 미만 58.4%이다. 영세한 기업일수록 자금사정이 더욱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의 악화된 기업들의 원인으로는 '판매부진'이 59.3%로 가장 많았으며,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41.9%, '인건비 상승' 26.3%, '이자비용 과다' 11.0% 등의 순이었다.

올해 '판매부진'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됐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대출금리'가 46.9%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은행 대출과 관련한 요구 사항으로는 '대출금리 인하'가 74.6%로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바라는 가장 절실한 금융 지원 과제는 '금리부담 완화 정책 확대(38.6%)'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해소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국은행이 2차례 진행한 기준금리 인하 이후 대출금리 변동을 묻는 질문에는 '변동없음'이 49.4%로 가장 높이 나타나 아직까지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 한국은행 적정 기준금리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61.2%는 '인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동결'은 34.7%를 차지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올해 매출감소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자금사정이 악화된 중소기업이 크게 증가했다"며 "한국은행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맞게 은행도 대출 금리를 인하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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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