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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도시농부' 전국 확산 조짐…40명 제주 감귤 수확 참여

  • 웹출고시간2024.11.21 15:40:27
  • 최종수정2024.11.21 15:40:26

제주 감귤유통센터 현장 모습.

[충북일보] 충북형 도시농부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 인력난 해결과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는 21일 도시농부 40명이 도와 제주도와 상생발전 업무 협약에 따라 감귤 수확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 6월 겨울철 감귤 수확 인력 수급 계획을 협의한 뒤 8월 모집 공고, 9월 면접과 선발 과정을 거쳐 도시농부를 선정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뒤 현장에 투입됐다. 모두 63세 이하이며 제주 감귤농협과 근로자 간 계약을 체결한 후 제주 감귤유통센터 15곳에서 일하고 있다.

하루 8시간 일반 근로자와 같은 조건으로 감귤 선별과 세척, 포장, 운반 등의 작업을 한다.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제주 감귤 수확 작업은 도내 도시농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자리가 없는 농한기에 일을 하면서 일정한 수입과 함께 최근 열풍인 제주살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면서다.

이번 도시농부 파견은 단순한 농업 인력 공급을 넘어 충북과 제주가 각 지역의 장점을 활용해 상생하는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 농업 인력 제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역 농업 혁신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도시농부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더욱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충북형 도시농부의 성공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형 도시농부는 도시의 유휴인력을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공급하는 도농 상생형 일자리다.

대상은 75세 이하 은퇴자, 청년, 주부 등이다. 선발 후 기초교육을 통해 영농 현장에 투입한다.

도시농부는 하루 4시간 일하면 인건비 6만 원을 받는다. 교통비와 교육비, 상해보험료도 지원받는다.

인건비는 도와 시·군이 40%(2만4천 원)를 보조하고 나머지 60%(3만6천 원)는 농가가 부담한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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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