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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상진초, 우리 마을 가꾸기 프로젝트 운영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변화로 다함께 성장

  • 웹출고시간2024.10.24 15:44:37
  • 최종수정2024.10.24 15: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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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초 저학년 어린이들이 학교 앞 등굣길 벽화를 보수하고 고학년 학생들은 흡연 문제와 관련한 피켓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충북일보] 우리 마을을 가꾸기 위한 단양군 상진초등학교의 '우리 마을 가꾸기' 프로젝트가 24일 지역사회의 큰 관심 속에 활발히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미화가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 가꾸기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진초는 '다누리 온마을 협력 모델'을 통해 학생들의 주도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

그 하나로 진행된 '우리 마을 가꾸기'는 학생들이 마을을 돌아보며 개선할 부분을 찾고 실제로 실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미화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우고 이타심과 협력심을 기르는 인성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학교 2학년과 4학년 학생들은 학교 앞 등굣길 벽화를 보수하는 작업을 통해 직접적인 마을 가꾸기 경험을 쌓았다.

또 1학년은 재활용품을 활용해 마을에 있었으면 하는 조형물이나 놀이터를 만드는 등 창의적인 활동도 했고 고학년 학생들은 대성산의 시설을 개선하거나 흡연 문제와 관련한 피켓을 제작해 마을 내 담배꽁초 문제 해결에 힘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4학년 이지환 학생은 "벽화를 칠하면서 우리가 매일 지나다니는 등굣길이 깨끗해진 걸 보니 뿌듯했어요"라며 "벽화가 마을을 더 예쁘게 만들어서 주민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라고 기뻐했다.

또한 6학년 김도연 학생은 "담배꽁초가 너무 많이 버려져 있어서 피켓을 만들어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어요"라며 "우리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해요"라고 말했다.

이성희 교장은 "우리 마을 가꾸기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단순한 학습자가 아닌 마을의 구성원으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상진초는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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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