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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 '충주씨샵', 농가소득 창출 선봉장

개장 1년여 만에 26억원 매출 달성, 211개 농가 참여
서울 지하철 역사 활용한 판로 확대 추진

  • 웹출고시간2024.10.14 11:25:40
  • 최종수정2024.10.14 11:25:4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 매장 내부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 '충주씨샵'이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충주씨샵이 농가소득을 높이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충주씨샵은 지난해 6월 임시 개장 후 반년 만에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9월 말 기준으로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2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역 농가에 새로운 활로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충주씨샵의 성과는 매출에만 그치지 않는다.

개장 이후 16만 7천여 명의 소비자가 이용했으며, 참여 농가도 크게 늘었다. 개장 초기 70개 농가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211개 농가가 참여해 300여 개의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다.

출하 품목도 다양화돼 농·임산물 254개, 축산물 4개, 가공식품 43개 등을 취급하고 있다.

충주씨샵의 성공 비결은 체계적인 운영에 있다.

주덕·신니, 수안보·살미, 동량·산척 등 권역별 출하회와 청년농업인 마케팅 사업단, 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충주축협으로 출하조직을 구성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갖췄다.

또 안전하고 바른 농산물 생산을 위해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기본 교육은 물론 연중 생산체계 구축 및 농산물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총 24회 진행했다.

충주씨샵은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영농 여건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농가의 참여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 측면에서도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충주씨샵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지하철 역사를 거점 삼아 충주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교통공사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하철 역사 내 직거래 행사 우선 배정 및 매장 임차료 할인, 정책홍보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고, 로컬푸드 상설 직매장 개설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외에도 다양하고 새로운 판로를 발굴해 2030년까지 700여 농가 참여, 연 매출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을 중심으로 농가와 소비자 사이에 선순환 체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충주의 우수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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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