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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차례상비용 전년 대비 1.6% 올라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 20만9천 원 선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 저렴

  • 웹출고시간2024.09.08 15:24:27
  • 최종수정2024.09.08 15:24:27
[충북일보] 올 추석 폭염 등의 영향으로 채소류와 임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차례상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을 약 2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9천494원으로 전년 대비 1.6%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기준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됐으며, 4인 가족 기준으로 간소화한 24개 품목을 조사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추석을 앞두고 공급량이 늘고 있는 사과·배는 전년 대비 각각 13.1%·10.4%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소고기(설도)와 계란 등 축산물 가격도 대체로 낮아지고 있다.

다만 평년 대비 이른 추석인데다 8월까지 지속된 폭염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배추와 무는 각각 전년 대비 25.8%·56.7% 올랐고, 시금치와 애호박은 48.2%, 11.1% 각각 상승해 채소류 전체 평균은 약 43.2% 올랐다.

aT는 채소류 물가에 대해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햇품 출하 전 재고 물량 감소와 추석 수요 증가가 겹치며 밤·대추 등과 같은 임산물도 지난해보다 가격 상승을 보였다.

고사리와 대추는 각각 12.3%·7.8% 올랐고, 밤과 곶감은 각각 18.4%, 2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산물의 경우 조기 가격이 15.2% 상승하며 전년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다만 북어와 동태는 각각 15.3%·3.7% 하락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19만4천712원, 대형유통업체 21만6천45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1% 상승했으며,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 저렴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에서 14개(전체 24개) 품목이 대형유통업체보다 저렴했다. 단, 청주·밀가루 등 일부 가공식품과 대형마트와 연계한 정부의 할인지원 영향으로 사과·배·배추·무·소고기(설도)·조기·밤 등은 유통업체가 더 저렴했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에서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연계 시 품목에 따라 최대 60% 저렴했으며, 차례상 차림 비용은 할인전 대비 5.2%(1만1천779원)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aT는 전국 234개 전통시장에서 9일부터 개최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이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액의 최대 30%를 1인당 농축산물 2만 원, 수산물 2만 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농산물:sale.foodnuri.go.kr, 수산물: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aT가 제공하는 동향 정보가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정부와 합심해 추석 성수기 마지막까지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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