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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8.21 11:24:37
  • 최종수정2024.08.21 16:56:58

진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이 분만통증을호소하는 산모를 도와 구급차에서 분만에 성공했다. (좌측으로부터 정영헌 소방사, 하미정 소방위. 이재옥 소방사)

ⓒ 진천소방서
[충북일보] 진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출산을 앞둔 산모를 의료진의 파업 등으로 병원에 이송하지 못해 구급차에서 응급분만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져 환자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

21일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1시31분께 삼성면에 거주하는 A(여·40대)씨가 분만 통증이 있어 분만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광혜원119안전센터 하미정 소방위, 정영헌·이재옥 소방사는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산모는 1분 간격으로 분만통증을 호소하는 등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었다.

소방대원들은 산모를 병원으로 수송하기 위해 음성과 진천, 천안, 청주 등 병원에 문의했으나 수술할 의사가 없거나 산모를 수용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병원 선정·이송이 지연된 사이 산모의 양수가 터져 구급대원들은 응급분만을 결정하고 전화를 통해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분만을 유도해 이날 새벽 2시57분께 구급차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출산후 구급대는 상황실로부터 충북대병원에서는 아이는 수용이 가능하나 산모는 수용이 불가능 하다는 통보를 받고 아이와 산모를 모두 수용이 가능한 90km 떨어진 고려대 안산병원으로 산모와 아이를 이송했다. 산모와 아이는 현재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미정 소방위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다"며 "진천소방서는 앞으로도 더 좋은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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