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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동남 4군 '신산업벨트' 구축…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 산단 조성

  • 웹출고시간2024.07.02 17:41:26
  • 최종수정2024.07.02 17:41:26

충북 영동~오창 고속도로 건설 사업 노선도.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이를 묶어 신산업벨트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들 지역의 지리적 위치 등을 고려해 특정 업종이 아닌 다양화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 주변에 산업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에 유통과 물류 등에 이점이 있는 업종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신산업벨트 조성의 핵심이 영동과 진천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인 만큼 이 사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종합평가(AHP)는 기준치인 0.5 이상으로 나오는 등 민자 사업 추진이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고속도로는 영동군 용산면 경부고속도로 영동 분기점(JCT)에서 진천군 초평면 진천 분기점 구간(63.9㎞)과 중부고속도로 오창 분기점에서 북청주 분기점 구간(6.37㎞)을 잇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충북 남부권과 청주권을 직선으로 연결하게 된다. 영동~오창 거리는 기존 87.8㎞에서 63.9㎞로 23.9㎞ 단축된다. 이동시간은 21분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 건설은 포스코가 맡을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2월 국토부에 수익형 민자 사업 방식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전략영향평가, 제3자 제안공고, 사업 시행사 지정,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7년 착공해 2031년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사업에 시동이 걸린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도 동남권 신산업벨트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도로는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한 이들 지자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로 건설된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도 관계자는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보은, 옥천 등은 도내 저발전 지역으로 중부내륙시대 도약을 위해 성장이 필요하다"며 "낙후된 동남권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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