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투자유치 목표 조기달성 기대감

민선8기 2년 만에 투자유치 50조 돌파…목표액 83% 달성

  • 웹출고시간2024.06.09 17:08:22
  • 최종수정2024.06.09 17:08:22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모습.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후 2년 만에 대기업 중심의 투자유치 50조 원을 돌파했다. 목표로 잡은 60조 원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도내 투자유치 금액은 50조1천105억 원으로 집계됐다. 목표액의 83.5%에 해당한다.

역대 최단 기간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실제 투자가 완료되면 3만7천302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도는 그동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핵심 앵커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제약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등 868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도 탄탄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충북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이차전지 생산액(48%)과 태양광 셀 모듈 생산 규모(66.9%)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와 화장품, 바이오 생산액은 각각 2위이며 산업단지 지정 면적 증가율은 전국 2위에 올라 있다.

이처럼 도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고 교통·물류의 중심 등 지리적 이점과 함께 산업단지와 기반 시설 등에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써왔기 때문이다.

먼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에 집중했다. 매년 지방산업단지 100만 평 이상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권과 동남권에 개발을 주도하고, 미래산업 기반에 대비해 국가산업단지를 오송과 충주 2곳에 조성한다.

충북에 세계적 기업이 둥지를 틀어 첨단산업 분야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AI용 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라 청주에 20조원 이상을 투자, D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건설 공사를 재개했다.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배터리 소재 사업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는 오송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돼 있고, 셀트리온이 입지해 공급망 측면에서 투자유치를 하는데 유리하다.

기업과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 유관기관과 협업, 기업 입장에서의 유치 활동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됐다.

이 같은 노력으로 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투자유치 우수지자체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기업 유치는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항구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투자유치국을 신설했다. 국가·지방산단 조성과 관리, 투자유치 등 기업 문의부터 입주까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기능성 전담 조직이다.

/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