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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관 확보 발등에 불

CGV제천 매각 불발로 9월 영화제 차질 우려
제천시민들, 유일한 영화관 문 닫으며 문화생활 못 누려

  • 웹출고시간2024.03.26 13:46:05
  • 최종수정2024.03.26 13:46:05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경영난으로 공매에 넘겨진 제천 유일의 영화관인 CGV제천 매각이 불발되며 제천시민들의 영화관 관람이 더욱 요원해지고 있다.

26일 캠코 입찰 시스템인 '온비드'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이 매물로 내놓은 CGV제천이 최종 6차 입찰에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애초 377억8천840만 원에 달했던 입찰액은 6차례 유찰을 거치며 최초 감정 가액의 60% 수준인 220억 원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캠코와 채권자 측은 앞으로 또 다른 공매 절차를 진행할지, 아니면 최종 유찰액을 기준으로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에 나설지 등 남은 절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CGV제천의 잇따른 유찰은 시민들의 영화 관람을 통한 문화생활 향유는 물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관 확보에도 차질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스크린을 확보할 생각"이라며 "여러 방안에 걸쳐 열어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현재 비어 있는 CGV제천의 상영관을 영화제 기간에만 빌려 사용하는 방안도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영화제 때 상영했던 CGV제천의 4개 상영관이 없어진 만큼의 상영관을 더 확보해야 할 형편"이라며 "남은 영화제 기간 스크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8월 한여름에서 초가을인 오는 9월 5~10일 날짜를 미뤄 열린다.

앞서 CGV제천은 경영난을 견디다 못해 2023년 말 임시 휴업한 지 두 달여 만인 올해 2월 초 공매 물건으로 나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주 상영관으로는 2022년 문을 닫은 메가박스 제천이 1~17회 영화제 때까지, CGV제천은 18회(2022년), 19회(2023년) 때까지 활용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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