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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택사업경기, 시장 정체 속 '소폭' 회복세

주택산업연구원, 3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충북 61.5… 전달 대비 7.7p 상승
"60선대 올랐지만 부정적 시각 유지"
"전달 대비 변화폭 있어 새로운 수주 계획엔 긍정적"

  • 웹출고시간2024.03.20 17:35:59
  • 최종수정2024.03.20 17:35:59
[충북일보] 충북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충북은 3월 61.5로 전달 대비 7.7p 상승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단계는 0~200으로 산출되며 '25미만~85미만'은 하강국면, '85~115미만'은 보합국면, '115~200미만' 상승국면으로 구분한다.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주택사업자의 사업계획이나 정책당국의 공급계획 수립에 긍정적 전망을, 낮으면 부정적 전망을 유추할 수 있다.

최근 전국 주택사업시장은 회복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달 대비 4.0p 상승한 68.0으로 전망됐다.

전국에서는 대전이 29.5p(52.3→81.8)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지난해 3분기 기준선 이상을 유지하다가 4분기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해 1월부터 상승전환됐다.

주산연은 수도권과 광역시의 상승세는 건설투자가 지표상 증가세를 보이고, 글로벌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축소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 통과와 신생아 특례대출이 3월부터 시행된 것 역시 주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았다.

비수도권은 수도권 지역보다는 소폭 상승(2.9p)한 67.4로 전망됐다. 광역시가 도지역보다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기준선 아래에 있는 정체 국면이지만,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다고 볼 수 있는 점이다.

도 지역에서는 충북·전북·전남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충북은 올해 들어 소폭의 오르내림을 보이다 이달 61.5를 기록하며 60대 선을 회복했다. 전달보다 7.7p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1.8p 떨어졌다.

충북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기준선(100) 아래로 하락세를 그려왔다. 12월에는 전달 대비 19.2p 하락하며 50.0으로 50선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꾸준히 하락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보람 주산연 연구원은 "충북 지역은 특성상 서울이나 광역시처럼 시장에 대해 엄청 민감하거나 빠른 대응을 보이는 지역은 아니다"라며 "지역 사업자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시각들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상승을 하긴 했으나 지난 달에 이어 기준선 미만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안정적이다, 회복이 됐다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며 "그럼에도 전달 보다는 변화의 폭이 있었기 때문에 3월달에는 주택사업을 새로 수주하거나 계획하기에 조금 더 긍정적일 수 있다 라고 판단한 듯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민생토론 관련 브리핑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사비 현실화, 부동산 PF, 미분양 문제 등에 대해 관계부처가 긴밀하게 협의 중 이라며 다음주 중 관계부처 합동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방안에는 공공부문 공사비 증액을 통한 건설시장 활력 증대 등과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확대를 통한 건설사 금융 부담 완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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