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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선정 힘 모은다

충북도교육청, 30개 기관과 컨소시엄 협약식
청주시, 옥천군, 대학, 기업 등 30개 기관 참여
육성계획 수립 등 공모 준비… 오는 29일 신청 마감

  • 웹출고시간2024.03.04 17:09:10
  • 최종수정2024.03.04 17:09:30

충북도교육청은 4일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협약식'을 한 뒤 참여 기관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학교당 최대 45억 원을 지원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사업에 나선 충북도교육청은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협약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역 인구 급감, 청년층의 지역 이탈 등을 통한 지역 소멸 현상에 대응하고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교육부는 올해 10개교를 선정하고 2027년까지 35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3∼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받는다.

충북에서는 청주공고, 청주하이텍고, 충북산업과학고가 공모에 도전한다. △청주공고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청주하이텍고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충북산업과학고는 지역 농산물 유통·판매·가공 분야의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도교육청과 청주시, 옥천군을 비롯해 도내 4개 대학, 일자리 유관기관, 기업인 협회, 도내 우수기업 등 30개 기관이 참여했다.

공모에 나선 3개 고등학교는 각각 14개 이상의 기관·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컨소시엄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도교육청 △청주상공회의소(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노비즈협회충북지회 △충북연구원(RISE,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을 공통기관으로 하고, 각 학교별 대학과 기업인 협회, 기업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추후 관련 기관, 기업과 학교 별 자체 협약을 통해 협력 체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컨소시엄 구성 연합체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계획'을 수립해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육성계획에는 학교비전, 협약 주체와 연계한 혁신적인 교육 방법, 취업 - 성장(후학습) - 정주에 이르는 학생 진로 계획을 포함한 교육계획(교육플랜)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협치(거버넌스) 등이 담겨야 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역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것이 최근 교육의 가장 큰 이슈이다"라며 "지역 밀착형 직업교육으로 충북 직업계고가 지역 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의 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동심협력(同心協力)의 자세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지역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지역 기업의 구인란을 해소하고,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에서 자신의 삶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오는 29일까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신청을 받아 5월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학교는 2025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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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