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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올해 초등학생 학교폭력 감소

세종시교육청 실태조사 결과 발표
초·중·고 1.6% 피해 응답…전년比 0.5%p↓
중·고생은 변화 0, 초등생만 1.2%p 줄어
학생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결실

  • 웹출고시간2023.12.17 15:36:20
  • 최종수정2023.12.17 15:36:20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의 학생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결실을 거두면서 올해 세종지역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피해가 전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3.0%, 중학생 1.2%, 고등학생 0.3%가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차 조사 때보다 초등학생의 경우 1.2%p 감소한 것이다. 중·고등학생은 전년과 같았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 동안 세종지역 초·중·고등학교 103곳의 초4학년~고3학년 학생 4만4천44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학생 4만838명(91.9%)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실태조사에 참여했다.

조사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초·중·고 학생은 662명으로 피해응답률 1.6%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차 조사 때 2.1%보다 0.5%p 줄어든 것으로 전국평균 1.9%보다도 0.3%p 낮았다.

특히 초등학생이 지난해 4.2%보다 1.2%p나 감소한 3.0%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각각 1.2%, 0.3%로 전년과 같았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가장 높은 반면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감소한다"며 "초등학생의 경우 장난과 학교폭력 구분이 쉽지 않은데다 민감도가 높아 중·고등학생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다양한 형태의 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초등학교도 전년대비 피해응답률이 1.2%p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학교폭력 피해유형(중복응답 포함)으로는 언어폭력(36.4%)이 가장 높았고, 신체폭력(17.5%), 집단따돌림(16.1%)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가해응답률은 0.8%(335명)로 지난해 대비 0.1%p 증가했다. 초등학생 1.7%, 중학생 0.6%, 고등학생 0%로 지난해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각각 0.3%p, 0.2%p 늘었다. 고등학생은 0.1%p 감소했다.

가해응답률이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참여한 초·중학생들이 다른 친구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폭력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목격응답률은 초등학생 6.4%, 중학생 4.0%, 고등학생 1.3%로평균 4.1%(1천670명)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초등학생 2.0%p, 중학교 0.3%p, 고등학교 0.4%p 감소한 것으로 평균 0.7%p 줄었다.

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정책을 펼쳐왔다.

교육청 관계자는 "2021년도부터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주요정책으로 도입했다"며 "학생의 관계역량을 키우면서 학교의 공동체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세종지역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관계중심 실천학교를 운영하고,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교사, 학부모 대상 교육도 진행했다.

이 가운데 학생 주도형 관계중심 생활교육 프로그램 '너랑 나랑 7179★7942', '함께 2023캠프', '또래조정자 양성과정' 운영이 눈에 띈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 세종시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유형과 특징을 세밀하게 분석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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