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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2.04 14:20:38
  • 최종수정2023.12.04 14:20:38
[충북일보] 세종시 1·2생활권에 초등 대안교육기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나성동·사진)은 지난 1일 교육청 교육정책국 2024년도 본예산안 심의에서 "새로운 대안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립형뿐만 아니라 민간위탁교육기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대안교육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세종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세종지역에는 공립형대안학교인 늘벗학교(중등·조치원)와 민간위탁교육기관인 예노아(초등·보람동), 사계절(중등·대평동), 가온누리(중등·나성동) 등이 운영 중이다.

중장기 민간위탁 학생규모는 10월 기준 초등 7명, 중등 114명이다. 그러나 이들 민간위탁교육기관 모두 수요가 폭증하면서 정원에 비해 현원이 많은 상황이다. 위탁 예정인 대기학생도 현재 6명으로 집계됐다.

공립형대안학교인 늘벗학교 역시 개교 2년 만에 대기학생이 발생하고 있어 학업중단 위기에 놓였거니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

김효숙 의원은 "초등학생 대상 대안교육센터의 경우 보람동에 위치하고 있어 1·2생활권 거주 학생은 먼 통학거리로 이용이 어렵다"며 "초등의 경우 1·2 생활권에 민간위탁교육기관을 한 곳 더 운영하는 것으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공립형 늘벗학교의 경우 아침간식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민간위탁교육기관 역시 형평성에 맞는 예산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의원은 "한창 자라나는 학생들인 만큼 공립이든 민간이든 급간식비 등의 필수예산은 고르게 지원돼야 한다"며 "학교급별 학생수에 따른 대안교육 수요비율에 맞게 초·중등 대안교육기관과 위탁교육기관 위치를 조정하고, 면밀한 수요조사를 통한 정원·예산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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