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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빛 축제 미디어파사드 전면 중지

개막식 행사 미흡한 점 많았다
최민호 시장 4일 개막식 문제점 사과
"시민들에게 실망감, 모두 시장 불찰"
비둘기 같은 작은 '불새'·킬러콘텐츠도 부족

  • 웹출고시간2023.12.04 14:16:14
  • 최종수정2023.12.04 14:16:14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식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보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4일 오전 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식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전면적인 보완계획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세종 빛 축제를 처음으로 시도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기대감을 갖고 개막식을 찾은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휴일인 3일 간부회의를 소집해 몇 가지 문제점을 짚어내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개막식 행사장이 너무 좁았다. 불새쇼에서 등장한 불새가 거대한 줄 알았는데 조그만 비둘기 같았다. 날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리허설도 못 했다"며 "미디어파사드는 기대한 수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공연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빛 장식도 세종 빛 축제에 어울릴 만큼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모든 행정력과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총동원해 지금부터 세종 빛 축제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은 예산으로 하려다 보니 그렇다는 등 남 탓, 예산 탓하지 말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며 "전부 시장의 불찰이다.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남은 25일 동안에 착실히 준비해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보완하겠다"며 "처음에는 미약했지만 역시 세종시가 해내는 구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 2일 밤 이응다리에서 세종 빛 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를 두고 행사기간이 너무 길다. 시청 벽면에 미디어파사드를 상영했는데 느낌을 하나도 못 받았다. 불새쇼에서 날아가던 불새가 떨어졌다. 미디어파사드 스크린으로 사용된 시청 뒤편 벽면이 울퉁불퉁해 영상표현이 매끄럽지 못했다. 킬러 콘텐츠가 없었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최 시장은 "벽면에 영상을 표출하는 혁신적인 시도는 좋았는데 시민들이 추운 겨울에 서서 그것을 보기에 적절치 않았다. 우리가 생각한 것만큼 메시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 킬러 콘텐츠가 부족했다"며 공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새해맞이 불꽃놀이와 연결되려면 연말까지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에 빛 축제 기간을 길게 잡았다"며 "금강수변 상가활성화를 위해 이응다리에서 빛 축제를 열었다"고 해명했다.

최 시장은 "안전대책과 보람동 상가중심으로 조형물이나 장식을 보완하고, 해맞이 행사도 안전대책을 마련해 이응다리에서 개최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더 업그레이드시켜 세종 빛 축제를 불꽃놀이와 함께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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