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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보은문화원 '보은문화사랑회'

문화재 있는 곳이라면…

  • 웹출고시간2009.05.12 18:3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005년부터 보은역사아카데미 수업을 들으며 결성된 보은문화사랑회 회원들은 문화재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갖춘 문화지킴이로 성장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면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은 보은역사아카데미 수업을 듣기 위해 오는 수강생들의 열기로 뜨겁다.

노트와 필기도구는 기본이고 참고 도서까지 가지고 오는 열의를 보고 있으면 우리 문화에 대해서 배우고자는 열정이 얼마나큰지 알 수 있다.

보은역사아카데미는 올해 5년째에 접어든다. 첫해에는 대다수 보은지역 군민들이 참여를 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보은 근처의 옥천과 청주에서도 교육을 받으러 오는 등 보은역사아카데미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보은문화원에서는 2005년부터 문화재의 보고인 보은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문화재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갖춘 문화지킴이를 육성하기위해 보은역사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강의내용은 우리문화의 기저, 불교건축과 미술, 성곽유적, 동학유적, 유교문화유적, 한옥의 이해 등으로 구성했으며, 한 달에 한번 문화답사를 통해 이론으로 배운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보은역사아카데미를 운영한 첫해, 답사를 갈 때마다 서로 도시락을 싸와 나눠먹고 서로의 차를 나눠 타며 정을 나눴던 수강생들은 자발적으로 보은문화사랑회를 만들었다.

보은문화사랑회 회원들은 매달 첫째 주 일요일이면 비가 오나 눈이오나 일기에 상관없이 답사를 가는 열의를 보인다.

답사 갈 고장의 행사를 미리 조사해서 그 행사도 참여하고 더불어 그 고장의 문화 공부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도 갖는다.

첫해엔 삼년산성, 선병국가옥등 보은지역 문화재를 답사하고 다음해부터는 종묘, 하회마을, 병산서원, 쌍계사, 부석사, 소수서원, 소쇄원, 화엄사, 칠불사, 보리암등 다양한 지역의 문화를 접하면서 문화재를 대하는 안목을 키우고 있다.

보은문화사랑회 회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지역의 문화를 공부하기위해선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며 "아는 만큼 볼 수 있는 것이 우리문화이고, 배움의 길은 평생동안 이뤄지는 것이어서 배울수록 부족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보은문화사랑회 회원들은 "우리 문화에 대해서 알고 배우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회원들간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지금 나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등 인생을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좋으며 열정적인 문화 사랑으로 보은지역 문화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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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