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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 웹출고시간2023.08.23 20:28:12
  • 최종수정2023.08.24 23:26:58

청주청원경찰서 관계자들이 우리은행 오창금융센터를 찾아 정미희(왼쪽에서 2번째) 과장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우리은행 오창금융센터 은행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미희 우리은행 오창금융센터 과장은 지난 10일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가 은행에 방문해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대포통장이 개설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니, 범죄에 연루되지 않으려면 통장에 있는 현금을 인출해 전달해라"는 말로 피해자에게 현금인출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규성 수사과장은 이날 오창금융센터 직접 찾아가 정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금 이자 대환사기, 자녀 사칭 전화금융사기, 이외에도 검찰·경찰 등 기관 사칭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112에 신고해달라" 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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