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동부창고 '공개共個집합' 소축제 개최

오는 17일 첫 행사…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5시 운영
자원·재능·취향 문화적 공유 프로젝트

  • 웹출고시간2023.06.13 16:22:49
  • 최종수정2023.06.13 16:22:49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5시마다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에서 '공개共個집합' 소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개共個집합'은 개인(個)이 함께(共) 공유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집합 프로젝트를 이르는 말로, 자신이 가진 자원·재능·취향을 문화적으로 순환하고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첫 시작인 오는 17일에는 △시민 수집가의 다양한 수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덕질메이트' △사연과 취향이 담긴 음악토크 '버스킹 공연' △우플리라디오, 장난감 교환과 중고물품 판매가 이뤄지는 마켓 △공유창고 △업사이클링 △시민셀러마켓 △아트크로키 △키링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과 함께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연령과 성별 상관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펼쳐질 '공개共個집합'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와 인스타그램(@dbchang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