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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24 17:44: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상우 시장의 지도력이 또 한번 진가를 발휘했다.

청주시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09 IPC직지배 아시아오픈 장애인사격대회'에 대해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의 보이콧(boycott)을 철회하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MQS(올림픽출전 기록)를 인정하는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규정을 깬 채 국비 3천만원을 지원하지 않는 데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등 국내선수들의 기록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등 청주시에 압박을 가해왔다.

남 시장은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의 이같은 압박에 대해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자신들의 아집으로 국제대회를 유치한 청주시에 대해 감사하기 보다는 대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이번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25일부터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물론 앞으로도 이 대회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강경하게 나갔다.

이를 위해 남시장은 "참가신청을 한 외국인 선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비행기값과 체류비 등을 물어주고 대회를 취소할 것을 검토하라"며 대한사격연맹 관계자와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강조했다.

남 시장은 이어 "장애인 선수들의 참가를 방해한다면 시민들의 혈세 1억5천만원을 지원해 치르는 국제 장애인사격대회를 개최할 이유가 없다"며 "연맹측의 자세가 변하지 않는다면 시청장애인사격팀을 해체하고, 대회를 취소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남시장의 강경자세에 대해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지난 23일 오후 6시께 경기운영금을 대회조직위원회에 지원키로 했다며 백기를 들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김일환 실무부회장은 남시장의 강경발언에 대해 "대회 조직위와 협의해 경기운영금 3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며 "국내 선수들에게 참가비를 받지 않고, 숙박비와 식비 등을 조직위에서 부담키로 했다"고 밝혀 이번 사태는 막을 내렸다.

김 부회장은 또 IPC가 국가대표 등 국내 선수 30여명의 참가를 인정할 경우 이 대회 기록과 MQS를 2009년과 2010년 국가대표선발 자료로 인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남 시장의 지도력이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의 어눌한 '자기과시'를 포기캐 하는 결과를 빚어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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