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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배장애인사격 '이상한 기록'

세계기록은 인정, 국내는 불인정

  • 웹출고시간2009.04.23 20:2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청원사격장에서 열리는 '직지배아시아오픈장애인사격대회' 기록이 국내는 인정받을 수 없고 세계대회로는 인정을 받는 '이상한 기록'이 될 전망이다.

청주시와 청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청주시장애인사격팀을 비롯해 15개국 94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나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직지배아시아오픈장애인사격대회에 불참키로 했다"며 "개인적으로 자비를 들여 참가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이 대회 기록과 MQS(올림픽 출전을 위해 따야하는 국제대회 기본점수)를 2009년과 2010년 국가대표선발 자료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청주시청 소속 장애인사격팀이나 개인적으로 출전하는 국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세계기록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으나 대한장애인사격연맹으로부터 국내기록으로는 인정받을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김일환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실무부회장은 "해외선수들의 경우 특급호텔 체류비를 포함한 1천100유로(195만원 상당)를 참가비로 받고 있다"며 "참가하는 국내 선수들에게 참가비를 받지 않고, 숙박비와 식비 등을 조직위에서 부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류호정 대회조직위 사무총장은 "연맹이 대회의 주도권을 빼앗아가기 위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참가까지 방해하는 연맹은 존재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사태가 이처럼 악화되자 남상우 청주시장은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협조하지 않을 경우 대회자체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라"며 "IPC와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원활히 협의하지 않을 경우 외국선수들에게 양해를 구해 취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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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