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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50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 스페인 인연 '손미나와 만났다'

홍보대사 위촉·북토크 진행
초대국가 스페인과 비엔날레 가교 역할
행사기간 특별강연도

  • 웹출고시간2023.04.04 16:32:11
  • 최종수정2023.04.04 16:32:11

여행 작가 손미나씨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스페인을 사랑하고 스페인이 사랑한' 아나운서이자 여행 작가 손미나가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개막 D-150을 맞은 4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8동에서 비엔날레 다섯 번째 홍보대사로 손미나를 위촉하고 연계 행사로 북토크를 진행했다.

청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홍보대사 손미나는 아나운서이자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다. 2006년 스페인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민간 문화가교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올 3월에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에게 시민십자훈장을 받았다.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된 손미나씨가 4일 동부창고에서 북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에서의 유학 생활을 담은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통해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얻은 이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는, 최근 800㎞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과정을 담은 여행 다큐멘터리 '엘 카미노'를 개봉함으로써 영화감독의 타이틀까지 추가했다. 순례길을 걸으며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과 생각, 스페인의 광활한 자연을 갈무리한 신간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거야'도 동시 발간하며 스페인과 독자들을 연결하고 있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손미나씨는 비엔날레의 올해 초대국가인 스페인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합류하게 됐다.

스페인 전문가 답게 초대국가와 비엔날레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비엔날레 기간 동안 진행될 스페인 문화주간에 특별 강연으로 대중을 만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위촉식에 이은 이날 북토크에서 홍보대사 손미나 씨는 "피레네산맥을 넘어 스페인으로 들어가 나바라, 리오하, 카스티야 이 레온을 거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기까지 험난한 여정 동안 인생의 질문과 해답, 위로 그리고 사랑 그 모든 것이 이미 자신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인생이란 길 위에서 흔들리고 지친 이들에게 오늘 전하는 따뜻한 응원이 힘이 되길, 그 힘을 발견한 스페인의 매력이 청주시민과 비엔날레 관람객들에게도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된 손미나(오른쪽)씨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엔날레 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은 "오랜 시간 한국과 스페인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담당하며 누구보다 스페인을 잘 알고 이해하는 손미나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공예를 중심으로 스페인의 건축, 음식, 영화, 춤 등 우리가 몰랐던 스페인의 문화를 만나게 될 이번 비엔날레에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국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50일 뒤인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사물의 지도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청주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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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