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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노무현, 머지 않은 장래에 형무소 갈 것"

기록전시관 기공식 참석…"북 미사일 발사는 범죄행위"

  • 웹출고시간2009.04.09 21:34: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영삼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의 비리 의혹을 시인한 것과 관련해 부끄러운 일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9일 경남 거제 김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 건립공사 기공식'에서 "여러 행태로 볼 때 머지 않은 장래에 노 전 대통령이 형무소로 갈 것이라고 믿는 것이 국민 전부"라며 "전두환, 노태우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불행한 역사를 걷는다면, 우리는 얼마나 불행한 역사를 보게 되냐"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영삼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6억불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갖다주고 정상회담을 이룬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냐며 "발표가 되진 않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서는 "수많은 북한 주민이 굶주리고 있는 상황에서 독재자 김정일이 엄청난 비용을 들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자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규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의 국회 폭력 사태를 비판하며 "목숨을 걸고 쟁취해 세운 민주주의가 국회에서 폭력으로 유린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미어졌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민주화된 세상에서 민주주의가 짓밟히는 참혹한 모습을 보는 게 안타까웠다"며 "마지막 남은 소망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모범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은 끝으로 "민주주의 만세"를 외치며, 최연소 최다선 정치인으로서 민주화를 부르짖어 왔던 삶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핵심 인사였던 서청원 대표와 김덕룡 특보, 김무성 의원도 기념관 건립을 축하하며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이날 첫삽을 뜬 뒤 내년 4월 개관할 예정인 기록전시관은 김 전 대통령의 생가 바로 옆 1300여㎡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594㎡ 규모로 건립되며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정치역정에 얽힌 역사적 기록물, 소장품, 관련 자료 등이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내외와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김수한 전 국회의장,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별보좌관,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 맹형규 청와대 수석, 김삼환 한국기독교협의회 회장 등 전현직 의원 70여명과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동지, 거제시 관계자 등 천여 명이 함께 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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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