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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열린학교 감자꽃중창단, KBS 열린음악회 마지막 장식

80세 이상 한글반 학생으로 구성

  • 웹출고시간2022.10.11 15:18:34
  • 최종수정2022.10.11 15:18:34

충주열린학교 감자꽃중창단 단원들이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열린학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 감자꽃중창단은 9일 KBS 1TV 열린음악회에서 방영한 '한글날 특집'에 전국문해학교를 대표해 출연, 박애리·팝핀현준과 함께 특별공연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성인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 확산을 위해 기획된 '한글날 특집'은 성인 문해교육을 통한 희망을 전하고자 특별히 충주지역에서 문해학습자로 구성된 감자꽃중창단을 섭외했다.

이날 감자꽃중창단은 박애리·팝핀현준과 함께 열심히 연습해온 희망가를 불렀다.

처음 방송국에 방문한 학습자들은 수학여행 온 학생들처럼 설렘에 들떠서 신경 써서 옷을 차려입고 꼭두새벽부터 미용실도 다녀왔다.

학습자들은 '배움에 나이가 없다'는 뜻으로 교복처럼 하얀 셔츠에 리본을 단체로 맞춰 입고 무대에 섰다.

이들은 리허설 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어혜준 지휘자의 세심하고 노련한 지도하에 연습해온 대로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쳤다.

무대에 서기 위해 학습자들은 한 달 여 동안 성실히 연습에 임했다.

감자꽃중창단은 충북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충주열린학교가 2019년에 창단한 시니어 중창단이다.

충주열린학교에서 문해교육을 받는 평균 연령 80세 이상의 한글반 학생들로 구성됐다.

창단 이래 매년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정기공연을 하고 있다.

올해는 11월 19일 정기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이라는 교훈 아래 평생교육을 통하여 학령기를 놓친 충주시민들이 세상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개교했다.

한글반, 검정고시, 연극, 감자꽃중창단, 학력인정과정 등 도민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평생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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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