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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읍 정다솔 주무관 '긍정의 나비효과'

초록우산에 사례관리 가정 사연 의뢰
시민 참여로 성금 2천800만원 답지
"시민 도움에 감사… 도움줄 수 있어 다행"

  • 웹출고시간2022.09.06 17:18:51
  • 최종수정2022.09.06 17:18:51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 정다솔(28·사진) 주무관의 적극행정이 '긍정의 나비효과'가 돼 위기에 처한 가정에 큰 도움을 줬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정 주무관은 올해 초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위기상황을 인지하고 해당 가정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했다.

대상자는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4살된 딸은 선천성 질환으로 전문치료가 필요하지만 의료비 부담으로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태였다. 32세의 대상자는 임신후유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

정 주무관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사연을 적극적으로 의뢰했다.

이후 아동기관은 지역 방송사와 손잡고 3개월 간 '천원의 힘 성금모금 캠페인'을 펼쳤다.

이는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고 도움으로 이어졌고, 2천800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청주 시민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성금은 사례가정의 치료비와 생활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진 성금을 통해 사례가정 아동은 전문치료를 시작했고, 대상자의 건강도 회복중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청주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정 주무관의 적극행정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정일봉 오창읍장은 "2년도 안된 9급 새내기 공무원이 공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기관과 협업하는 자세가 참으로 훌륭하다"며 "정 주무관의 위민행정은 공직자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정 주무관은 "어려운 상황에서 꿋꿋이 생활해 나가는 사례관리 가정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껴졌었다. 업무의 연장선에서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도움에 감사하다. 사례관리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주무관은 지난 4월엔 코로나19 지원금 신청을 위해 읍사무소에 방문한 민원인들에 대한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처리로 많은 칭찬을 받기도 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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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