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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골프장조성사업 주민설명회 주민반발로 무산

설명회 참석 주민 설명회 시작 5분만에 모두 퇴장

  • 웹출고시간2009.03.30 13:33: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속리산개발(대표 이경로)이 추진하고 있는 보은골프장조성사업(보은군 탄부면 상장리)이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보은골프장의 환경영향평가를 맡고 있는 (주)한국건설엔지니어링은 30일 보은군 탄부면사무소에서 보은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골프장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설명회 시작 5분여 만에 '친환경농업지구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지역 농산물 이미지가 훼손되기 때문에 주민 모두는 골프장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따라서 설명을 들을 필요가 없다'며 모두 퇴장함에 따라 설명회 자체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9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으나 모두 머리에'골프장 결사반대'머리띠를 하고 참석해 설명회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됐었다.

이날 설명회는 참석 주민들끼리의 의견조율을 위해 당초 설명회 시작 시간보다 5분정도 늦게 시작했으며 (주)한국건설엔지니어링 관계자의 설명이 시작된 이후 바로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설명회 시작 5분만에 무산됐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공사시행 시 환경저감대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과 관련 부서의 의견을 청취해 이를 본안 작성시 활용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기간인 오는 22일까지 주민설명회 자리를 다시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주민들의 방해로 주민설명회를 갖지 못할 경우 설명회 생략도 법상 가능하다"며 "공람공고 기간내에 설명회가 다시 열리지 못하면 설명회 실효공고를 내고 29일 군에 제출되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서를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골프장조성사업은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 일원에 800억원을 사업비를 투입해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2010년 12월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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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