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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홈경기장으로 청주종합경기장 쓴다

청주시,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내년 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
청주FC는 창단 기념 이벤트 진행
이범석 "경기장 자주 찾아 힘 실어주길"

  • 웹출고시간2022.07.10 13:43:35
  • 최종수정2022.07.10 13:43:35

청주FC가 지난 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의 K3리그 홈경기에 앞서 진행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 기념 이벤트' 행사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에 따라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FC)이 청주종합경기장을 우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청주시는 지난 8일 '청주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해 충북청주FC 육성·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청주시장은 조례안에 따라 축구단 운영비와 인건비, 부대시설 구축 비용, 유소년 클럽·스포츠교실 운영비, 축구 관련 대회 개최비와 참가비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조례안 6조(경기장 우선사용)는 '프로축구단의 주경기장으로 청주종합경기장을 우선하여 사용하게 할 수 있다'고 정했다.

또 청주시 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른 체육시설도 우선 사용할 수 있다.

충북청주 FC가 홈경기장으로 청주종합경기장을 사용하고, 연습경기장으로 청주시가 운영·관리하는 공공체육시설을 쓸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청주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지난 6월 2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K리그 24번째 구단으로 승인 받았다.

팀명은 충북청주FC다. 충북청주FC는 K3 리그에서 뛰고 있는 청주FC를 모체로 새 선수단을 꾸려 내년 시즌부터 K리그 2(프로 2부)에 참가할 예정이다.

충북청주FC의 모체인 청주FC는 시민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청주FC는 지난 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의 K3리그 홈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주말을 즐기는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이벤트는 2023년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을 기념해 충북도민과 청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청주문화원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친필 사인볼 증정, 자동차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남기상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 김진홍 충북도축구협회 부회장, 김현주 청주시축구협회장, 장홍원 청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방문해 홈 이벤트전을 함께 했다.

청주FC는 역대 최다 관중인 2천677명이 운집한 홈경기에서 한승욱의 전반 38분 골을 지키며 1대0으로 승리했다.

청주FC는 오는 8월 17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축구단과 K3리그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시장은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의 기쁨을 86만 청주시민과 164만 충북도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K3리그 청주FC 홈 이벤트 경기'가 성대하게 열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께서 청주종합운동장을 자주 찾아주셔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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