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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시도지사 집무실서 언제든지 만날 것"

민선 8기 시도지사와 화기애애한 첫 간담회
균형발전 국정과제 반영… 지방과 수시협의

  • 웹출고시간2022.07.09 12:58:57
  • 최종수정2022.07.09 12:58:57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 17개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김영환 지사, 왼쪽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전국 17개 시·도지사들과 함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2층 누리홀에서 열린 '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용산 집무실은 열려 있으니 편하게 찾아 달라"면서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형식적인 만남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 스스로 경쟁력을 찾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등 전국 16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도민의 날 행사 참석 일정에 겹쳐 이날 오후 3시 윤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환(가운데) 충북지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지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북 출신의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올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동시에 출범하는 뜻 깊은 해이고, 또 민선 8기가 출범한 후 첫 번째 시도지사 간담회"리며 "앞으로 국민 행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누릴 권리가 있고, 경제와 산업이 꽃피우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며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도 면밀히 검토해 왔고, 국정과제에 잘 반영돼 있는 만큼 앞으로 여러분과 수시로 협의해 나가면서 지역 발전을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도지사협의회 임시회장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수도권, 산업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지금 북핵 위험이 아주 위중하다"며 "또 지방 소멸 현상은 가속화되어 가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 재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이 전국에 골고루 재배치가 되어야지 지방분산 효과가 나오고, 국토 균형 발전이 된다"며 "그동안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혁신도시·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상당히 이뤄졌음에도 수도권 집중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도 했다.

홍 시장은 또 "대한민국 산업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본다"며 "지방시대를 여는 가장 중요한 길은 대한민국 산업을 어떻게 하면 재배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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