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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한건상씨 대상

보랏빛 엽서 불러 상금 300만원과 가수 인증서 받아

  • 웹출고시간2022.06.06 13:45:25
  • 최종수정2022.06.06 13:45:25

단양군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에서 보랏빛 엽서를 불러 대상을 수상한 한건상(오른쪽)씨.

ⓒ 단양군
[충북일보] 끼와 재능이 넘치는 가수 만학도를 뽑는 단양군의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에서 보랏빛 엽서를 부른 한건상(67·서울)씨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로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실버가요제는 제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의 전야행사로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특색 있는 실버 문화의 저변 확대를 통한 지역 문화 콘텐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등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오디션 열풍의 영향으로 지난달 22일 열린 예심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서울과 대구를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124명의 만 65세 이상(1957년 이전 출생) 아마추어 가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2일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12명이 대결을 펼친 본선에서 대상을 받은 한건상씨에겐 트로피와 시상금 300만원과 함께 가수 인증서가 주어졌다.

금상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부른 봉영복(69·충주)씨, 은상은 '그날'을 열창한 윤숙자(66·대구)씨, 동상은 '정녕'을 부른 이미순(78·제천)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 수상자에겐 100만원, 은상은 70만원, 동상은 5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으며 이 밖에 장려상, 인기상 등 모두 8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본선 무대에서는 어상천면 주민자치위원으로 나누미봉사단과 주민자치프로그램 노래교실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최임포(67·단양)씨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지역주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최씨는 '봉선화 연정'을 불러 인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에는 신유를 비롯해 박우철, 풍금, 신일국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도 총출동해 관객들에게 흥이 나는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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