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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운명은

이달 말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통과 시 실시설계 착수
이시종 지사, 기재부 찾아 타재 통과·사업 필요성 피력

  • 웹출고시간2022.06.02 18:18:36
  • 최종수정2022.06.02 18:18:36
[충북일보] 수도권과 청주국제공항을 직접 연계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첫 삽을 뜰 수 있을 지가 이달 말 결정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일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를 열어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에 대한 경제성과 균형발전 영향 등을 분석 평가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국가 X축 고속철도망 완성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핵심으로 당초 2022년 사업이 완료되는 것이 목표였지만 기본설계 과정 중 사업비가 증가하며 2020년 4월부터 타당성 재조사를 받고 있다.

이달 말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 통과 여부가 결정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도.

천안~오송~북청주~청주공항을 잇는 복선전철을 건설하고 북청주역과 청주공항역 신설 등에 드는 비용은 2016년 기재부 총사업비 변경 승인 당시 8천216억 원으로 추산됐으나 기본설계 과정을 거치며 4천208억 원(51.2%)인 1조2천424억 원으로 증가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청주공항~제천 봉양 구간(87.8㎞) 노후된 선로를 개량해 열차 주행속도를 시속 120㎞에서 230㎞로 향상시키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현안이다.

충북도가 충북선 철도 고속화 구상 당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을 고려해 사업 구간 중 오송~청주공항은 제외했기 때문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무산될 경우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기재부 분과위원회 회의를 찾아 타당성 재조사 통과와 사업 필요성 등을 적극 피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사업이 2008년 사전타당성 조사 이후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15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열차를 타고 서울을 오가고자 하는 85만 청주시민의 염원이 실현되도록 타당성 재조사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 여부는 이달 말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착공 전 마지막 단계인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구축되면 청주공항역, 북청주역, 서창역(세종시) 신설과 충북선, 경부선 개량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서울역~청주공항역을 준고속 간선형 전동열차(EMU-150)로 1일 19회 운영해 청주공항 활성화와 청주테크노폴리스 발전 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숙원사업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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