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재정자립도·재정자주도 최하위 수준

<청주시 행정통계 비교 - 1. 일반행정>
인구 80만 이상·주변 도시 10곳
청주시 각각 10위·9위 머물러
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 '사활'
중앙정부 종속 필연적 상황

  • 웹출고시간2022.05.04 19:53:15
  • 최종수정2022.05.04 19:53:15

편집자

청주시는 지난 3일 정책수립 및 지역발전 기초자료 제공을 위한 전국 주요도시 행정통계 비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주를 포함한 80만 이상 도시 8곳(수원, 성남, 부천, 고양, 용인, 화성, 창원, 청주)와 인접 도시 2곳(세종, 천안) 등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일반행정 △산업·경제 △사회·복지 △교육·문화 △보건·의료 △도시·주택 △교통·환경 등 7개 부문 51개다. 주요 부문별 특이사항을 짚어본다.
청주시 행정통계 비교 - 1. 일반행정

재정자립도 및 재정자주도

ⓒ 각 지자체 재정공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 면에서 10개 도시 가운데 최하위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2년 당초예산을 기준으로 청주시 재정자립도는 27.9%로 10위, 재정자주도는 55.50%로 9위에 머물렀다.

재정자립도는 재원조달의 자립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회계 중 자체수입 비율을 의미한다.

재정자주도는 지자체의 실질적 재원활용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자체수입 외에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재원의 비중을 의미한다.

재정자립도는 '재원 조달 능력', 재정자주도는 '재원 사용 자율권'으로 볼 수 있다.

10개 도시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성남시로 62.22%다. 청주시는 성남시보다 34.32%p 낮은 수준이다.

10개 도시 중 재정자립도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역은 청주시가 유일하다.

재정자립도 9위인 부천시는 31.23%로 30% 수준을 넘고, 청주시보다는 3.33%p 높다.

재정자립도는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고 볼 있는데, 청주시는 재정자립도가 낮아 지방교부세나 국고보조금을 따내는데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결국 중앙정부에 종속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청주시는 재정자주도도 낮다.

10개 도시 중 청주시보다 재정자주도가 낮은 지역은 천안시(54.51%)가 유일하다. 청주시는 재정자주도가 가장 높은 성남시(70.56%)보다는 15.06%p 낮다.

재정자주도와 재정자립도가 낮은 청주시는 재원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능력이 타 지역보다 부족한데다,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은 절반 수준에 그친다는 얘기다.

일반행정 부문에서 청주시가 그나마 선방한 것은 인구증가율이다.

2021년 청주시의 인구증가율은 0.41%로 3위다. 1위는 세종시(4.51%), 2위는 화성시(3.71%)다. 2위와의 격차가 큰 점은 안타깝지만, 기타 7개 지역보다는 높은 인구증가율이다.

지난해 전국 인구증가율은 -0.37%를 기록했고, 천안·수원·창원·성남·부천 등 5곳은 마이너스(-)로 조사됐다.

2021년 지방소멸위험지수는 '주의' 단계인 0.914로 3위를 기록했다.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 인구수 대비 65세 이상 고령인구수로 산출한다. △0.2미만은 고위험 △0.5미만은 위험 △1.0미만은 주의 △1.5미만은 정상 △1.5이상은 저위험이다. 전국 위험지수는 0.725다.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조한 합계출산율 면에선 청주시도 피해갈 수 없다.

2020년 청주시 합계출산율은 0.96명으로 1명이 채 안된다. 10개 도시 중 4위다. 1위는 세종시(1.28명), 2위는 화성시(1.09명), 3위는 천안시(0.98명)다. 전국 합계출산율은 0.84명이다.

지난 2020년 기준 청주시 행정구역 면적은 941.0㎢로 10개 도시 중 가장 넓었고, 인구는 84만8천482명으로 7위를 기록했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