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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2025년 개항… '청주공항 연계' 정책 시급

연 50만 수요, 흑산도와 국내 섬 관광 효자
김병수 군수 "환경 지키는 최소개발에 초점"
청주공항 등 국내선 거점공항논의 서둘러야

  • 웹출고시간2022.04.10 18:34:45
  • 최종수정2022.04.10 18:34:45

김병수(오른쪽 가운데) 울릉군수가 지난 9일 청와대 지역 기자단에 울릉도 공항 건설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도 공항과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이 직접 연결되도록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 차원의 사전 정책조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인천과 부산, 제주 등 항공수요가 많은 공항은 중장거리 또는 환승노선 개발에 집중하고, 비수도권 소재 중소공항은 동남아시아, 괌·사이판 등 단거리를 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건설 예정인 울릉도와 흑산도 공항은 비행거리 1시간 안팎이 소요되는 100명 이하 소형비행기가 활용되도록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부산·제주 등 수요가 많은 지역 뿐 아니라, 대부분의 중소공항까지 해외 취항까지 가능한 시설확충을 요구하는 현재의 상황이 국내 항공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공항정책이 이제는 3가지로 구분돼야 한다"고 말한 뒤 "인천·부산 등은 해외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나머지 지방공항은 동남아시아와 괌·사이판 등 유명관광지 특화전략이 시급하다"며 "울릉도·흑산도 공항 등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100명 이하 소형비행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구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20년 11월 착공해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울릉도 공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총 사업비 6천904억 원을 투입해 1천200m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등이 건설되는 울릉도 공항이 개항하면 국내 섬 관광수요 확산에 획기적인 기여가 예상된다.

현재 울릉도는 포항 영일만에서 출발하는 2만 톤급 크루즈와 쾌속선 등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내륙에서 울릉도까지 최소 3시간에서 최대 7시간 이상 소요된다.

연간 50만 명 이상의 관광수요가 있는 울릉도가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울릉도 공항이 개항하면 육지에서 1시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다만, 울릉도의 경우 대형항공기와 150~200명 정도가 탑승할 수 있는 LCC(저비용항공) 대신 100명 이하의 소형 비행기를 취항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대형 항공기 취항은 환경파괴 논란에 봉착할 수 있다. 하루 1번씩 중대형 비행기를 투입하는 대신 하루 10여 차례 오고 갈 수 있는 소형 비행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얘기다.

울릉도에 이어 흑산도 공항 개항에 앞서 국내 원거리 섬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거점항공사 및 거점공항 논의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전에 출혈경쟁 가능성을 봉쇄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9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울릉도가 내륙의 보통 도시처럼 획일적으로 개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공항 개항에 앞서 환경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울릉군 개발사업에 많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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