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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청년·여성위해 확실히 밀어달라"

충북대 찾아 거대 양당에 "청년 줄 세운다" 비난
"충청은 대한민국 정치 중심 잡아온 곳" 강조

  • 웹출고시간2022.03.07 17:10:38
  • 최종수정2022.03.07 17:10:38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7일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중문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선거 후보가 7일 충북 청주를 찾아 "대선 이틀 남았다"며 "청년과 여성을 위한 확실한 투자, 내 삶을 바꾸는 확실한 투자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낮 12시께 충북대 중문에 마련된 유세차에 올라 "며칠 동안 바람이 심하게 부는데 이 바람이 꼰대정치, 꼼수정치 싹 날리고 소신정치 불러오는 바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역대 최대 비호감 선거를 만들고 있는 양당 후보들이 진영으로 나뉘어 스크럼을 짜고 상대 후보가 되면 대한민국 망한다고 하며 유권자와 청년학생들을 줄 세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충청도는 예로부터 영호남 지역주의를 반대하고 양당 독점정치를 반대하며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을 잡아온 곳으로 낡은 독점·진영정치를 반대해 왔다"고 강조한 뒤 "다원적 민주주의를 앞장서 제시하고 열어온 충북도민, 특히 충북대 학생 여러분들이 심상정을 확실히 밀어 달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7일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중문 인근에서 선거유세를 마치고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기자
심 후보는 "며칠 전 안철수 후보가 그동안 양당 정치 심판 강하게 외쳤는데 결국 윤석열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며 "몹시 안타깝고 유감스럽지만 안 후보를 비난할 생각 없다. 모든 것을 거머쥔 양당이 압박하고 회유하고 이 양당 틈바구니에서 소신정치, 책임정치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심상정이 잘 알고 있어서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제 양당 사이에 저 심상정 혼자 남았다"며 "그동안 억눌린 목소리, 양당이 대변해오지 않은 목소리, 비정규직 노동자, 세입자, 미래를 빼앗긴 청년들, 공격받는 여성들, 가난으로 내몰리는 어르신들 이런 우리 사회 비주류 시민들을 일관되게 대변해온 저에게 확실하게 한 표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설을 마친 심 후보는 김응호 부대표와 류호정 국회의원, 이인선 충북도당위원장, 당원 등과 거리 유세를 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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