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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43억 투입 '함께 웃는 교통안전도시' 만든다

전년 186억원 대비 57억원 증액
교통정책과 등 3개과 협업
보행자 우선·안전한 도로환경 등
사람 중심 교통환경 조성 노력

  • 웹출고시간2022.03.06 14:48:29
  • 최종수정2022.03.06 14:48:29

청주시가 올해 243억 원을 투입해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시가 올해 8천200만 원의 예산으로 지속 운영하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에서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체험을 하는 모습.

[충북일보] 청주시가 사람 중심 교통환경 조성을 통한 '함께 웃는 교통안전도시'를 위해 243억 원을 투입한다.

빈틈 없이 안전한 사업을 위해 교통정책과, 지역개발과, 대중교통과 간의 밀접한 협력이 이뤄진다.

청주시는 올해 교통안전 사업 예산으로 전년 186억 원보다 57억 원(31%) 증액된 243억 원이 투입된다고 6일 밝혔다.

청주시는 △보행자 우선 도시 △안전한 도로환경 △운수산업 모범도시 △교통문화 일류도시 △교통복지 지향 도시 등 5대 전략에 따른 11개 추진과제와 20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보행자 우선 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교통안전환경개선과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을 만든다.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을 위한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에는 8억 원을 들여 내덕초등학교 등 7개소와 오창읍 용계 2리 경로당 등 4개소에서 보호구역 확대·정비가 이뤄진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은 8천200만 원의 예산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된다.

교통사고를 줄이는 안전한 도로환경도 마련된다.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내덕동 내덕칠거리 등 4개소엔 경찰청과의 협의 후 7억3천700만 원을 투입, 시설물 개선과 교통시설물의 적절한 유지·관리로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파손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자전거도로 정비에 9억8천만 원을 들일 예정이다. 올해는 산남동 일원, 용암동 일원, 오창읍 일원 등이 대상이다.

시내버스준공영제를 통해 운수산업 모범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청주시 소재 시내버스 6개사와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점검과 노후차량 정비상태 등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버스뿐만 아니라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점검과 교통안전 우수업체 등을 선정해 2천6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60명으로 구성된 시내버스 친절모니터단을 운영해 친절도·안전운행·차량관리 등에 대한 현장 평가를 지속한다.

소외 없는 촘촘한 교통복지 마련도 숙제다.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으로 특장차, 임차택시, 바우처 택시 등 119대와 친환경 저상버스 239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년 특장차 15대와 저상버스 26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시골마을 행복택시 또한 8개 읍·면의 50개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교통문화 일류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각적 효과가 좋은 포스터와 교통안전 패넌트 등을 제작 설치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행자의 보행안전 강화와 운전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연계를 통해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한분 한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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