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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중단…반응은 '긍정적'

식당·카페·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11종 방역패스 중단
업계·시민들, "방역패스 중단돼서 좋다"
방역·의료체계 개편, 지역별 형평성 등 영향

  • 웹출고시간2022.03.01 16:01:02
  • 최종수정2022.03.01 16:01:15

1일부터 전국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 등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증명과 음성 확인증명 등 ‘방역패스’ 시행이 중단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인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1일부터 식당·카페·헬스장 등에 적용돼왔던 방역패스가 중단됐다.

지역 외식업계와 시민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분위기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지역별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1일부터 방역패스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역패스가 도입된 지 4개월 만에 사실상 전면 중단된 것이다. 이에 시민들은 더이상 QR코드를 찍을 필요가 없게 됐다.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도 없던 일이 됐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음성확인서 발급도 전면 중단됐다.

정모(32)씨는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고 3차 접종까지 해도 감염되는 마당에 방역패스는 애초에 의미가 없다고 본다. 방역패스가 이제라도 중단돼 좋다"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는데 3차 접종까지 안해도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방역패스 중단조치로 한시름 덜게됐지만, 인원제한 완화 등이 하루빨리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우모(57)씨는 "방역패스가 풀려 다행이다. 숨통이 조금 트였다"며 "무엇보다 인원제한이나 영업시간 제한도 빠른 시일 내에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갈비탕집을 운영하는 김모(60)씨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져서 좋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인원제한도 필요없다고 본다. 완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방역패스 중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2차까지 맞고도 유효기간이 지나서 돌아다니지 못했는데 진짜 희소식이다', '이제 QR체크 안해도 되고 좋다', '희소식이다', '이제야 속이 좀 후련하다', '식당인원제한도 없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방역패스 철회 소송이 잇따르면서 지역별로 방역패스 대상과 범위가 달라져 형평성 문제가 불거져왔다.

방역패스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높은 백신접종률에도 불구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돌파 감염이 계속 늘어나는 등 방역지침의 모순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역학조사 체계가 간소화되면서 확진자 본인이 접촉자 등을 기입하는 '자기기입식 조사'로 변경됐다.

지난달 19일부터는 QR코드나 안심콜 등 출입명부 작성 의무화도 잠정 중단됐다.

1일부터 확진자 동거인 관리를 전부 수동감시 체계로 전환하면서 백신접종 여부 관계없이 밀접촉자의 격리의무도 없어졌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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