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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대한민국 신성장중심으로"

이재명 대선 후보 7대 핵심 공약 발표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AI 영재고 등 포함
청주 성안길서 "준비된 경제·통합 대통령" 지지 호소

  • 웹출고시간2022.02.13 15:51:41
  • 최종수정2022.02.13 18:12: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12일 청주 성안길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충북을 국가균형발전과 미래혁신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신성장중심'으로 만들겠다"며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2일오후 충남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충북지역 공약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도심연결 철도·공항 인프라 확충 △강호축 고속철도망 조기 구축 및 철도산업 육성 △충북 동부축(백두대간 연계) 고속도로 건설 추진(영동~보은~괴산~제천~단양) △바이오·시스템반도체·이차전지·에너지·수소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 △신성장산업 맞춤형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한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지원 △환경복원 생태휴양지 조성 및 스포츠산업 육성·전통무예 세계화 지원 △청주교도소 등 이전 추진을 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12일 청주 성안길에서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 후보는 "충북은 국토 정중앙에 자리한 대한민국의 심장부"라며 "충북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것은 시대적 사명이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북의 발전은 국가 균형발전을 완성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강호축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의 바이오·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더욱 키우고 이차전지, 반도체, 철도산업과 같은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충북의 괄목상대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의 7대 공약에는 청주국제공항 신활주로 재포장·여객청사 확충,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철도산업 국가산단) 조성, 오송 바이오 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미호강 프로젝트 추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 등 20개 과제가 포함돼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역점사업인 미호강 프로젝트와 관련 "미호강의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를 통해 하천의 생태계를 복원해 활용성을 높이고, 친수여가공간 조성으로 제대로 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공항에 대해서는 "대형항공기 이착륙과 항공안전을 위해 활주로 재포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행정수도 관문공항이자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공항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공약 발표 후 청주 성안길로 이동해 "국민과 나라를 위한 미래를 향한 일들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성안길에는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과 도종환(청주 흥덕)·변재일(청주 청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과 각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당원 등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인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을 잘 사게 하는 것"이라며 "훨씬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준비된 경제·통합 대통령으로 저를 결정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12일 청주 성안길에서 당원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국가 권력을 이용해 엉뚱한 사람을 압박해 추궁으로 몰아가는 정치보복을 없애야 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피해자가 나올 수 있는 정치보복의 세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상 어떤 후보가 내가 당선되면 적폐 수사해 정치보복을 하겠다고 말하느냐. 거만함과 위험을 용인하시겠냐"며 윤 후보의 정치보복 발언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 후보는 "유능하다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적재적소에 써서 성과로서 증명받는 실용 정치, 통합 정치,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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