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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박문칠 교수 연출 '보드랍게' 오는 23일 극장 개봉

  • 웹출고시간2022.02.07 13:43:52
  • 최종수정2022.02.07 13:43:52

우석대학교 박문칠 교수

[충북일보] '나는 김순악이라요…2022년 2월, 당신의 이야기도 꽃이 된다.'

"여든두 해 김순악 씨의 삶은 전쟁터였다. 거칠고 모난 삶을 살아낸 왈패 김순악이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보드라운 말 한마디를 건넨다. 하이고, 참 애묵었다."

박문칠 (우석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연출한 휴먼 다큐멘터리 '보드랍게'가 오는 23일 전국 30여 개 극장을 통해 개봉한다.

박문칠 교수와 (사)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이 제작하고 ㈜인디플러그가 배급하는 영화 '보드랍게'는 위안부 피해자 고 김순악 할머니의 전쟁 같은 삶을 말과 그림으로 이어 아름다운 꽃으로 피워냈다.

우석대 박문칠교수가 연출하는 '보드랍게'가 오는 23일 전국 30여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보드랍게 홍보 포스터.

ⓒ 우석대
기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작품들을 경유해 더욱더 새로운 시선과 얼굴, 질문을 던지며 관객 저마다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영화 '보드랍게'는 '마이 플레이스'(2014년)와 '파란나비효과'(2016년)에 이은 박문칠 교수의 3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로 21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과 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름다운 기러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수작이다.

특히 영화 '보드랍게'는 해방 후 수십 년간 침묵을 강요당하며 삶이 곧 전쟁이었던 시간을 조명해 일본의 책임을 묻고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못한 한국사회의 문제를 짚고 있다.

또 주인공 김순악 씨의 삶을 입체적이고 통시적으로 조망하는 방식을 택해 과거의 여성 김순악과 현재를 살아가는 이 시대 여성들의 삶을 자연스럽게 이으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문칠 교수는 "기존의 위안부 영화에서 다루지 못한 새로운 문제의식을 던지고 있다"라며 "고 김순악 할머니의 삶을 통해 오늘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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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