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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산행 KTX-산천, 충북 영동 터널서 탈선…운행 중단

깨진 유리창 파편에 승객 7명 다쳐…터널내 철제구조물 떨어지면서 사고

  • 웹출고시간2022.01.05 14:52:52
  • 최종수정2022.01.05 19:46:09

5일 오전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중 내부에서 떨어진 철제 구조물로 인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들이 사고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 사진제공=충북소방본부
[충북일보]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중 탈선했다.

5일 한국철도 코레일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6분께 KTX-산천 제23열차가 영동역∼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 인근에서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했다.

사고는 터널 공사를 위해 상행선 선로를 옮기고 자갈을 다지는 작업 도중 궤도차 바퀴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로 열차 유리창이 깨지면서 튀어나온 파편에 일부 승객이 경상을 입는 등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열차 문을 개방해 부상자를 구조했다. 당시 열차 안에는 24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 1명(남·69)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부상 정도가 경미한 나머지 6명은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또 이 사고로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운행이 1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사고 열차 승객들을 예비편성 열차로 옮겨 타도록 하고 있으며 복구작업과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복구작업에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며 "고속선 KTX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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