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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주민 64% "내년말까지 마스크 못 벗고 살 듯"

'2022년말까지 일상회복' 전망, 1개월 새 55%→22%
정부 코로나 대응 '잘 한다' 응답률, 60%에서 40%로
전국적으로 7개월여만에 정부 대응 부정률> 긍정률

  • 웹출고시간2021.12.10 19:12:31
  • 최종수정2021.12.10 19:40:53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18세 이상 충청권 주민의 64%가 "2022년말까지는 마스크를 벗지 못 하고 살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20년 9월 12일 세종호수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채 놀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개월 사이 전국은 물론 충청 지역에서도 정부의 코로나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국민의 절반 이상은 앞으로도 계속 마스크를 벗지 못 하고 살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코로나 대응 방식 국민 평가, 7개월 2주 만에 역전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 2명을 대상으로 지난 7~9일에 한 12월 2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갤럽은 이번 주 조사에서는 대통령과 정당 지지도 외에 코로나 관련 내용을 11월 2주에 이어 1개월만에 질문 항목에 포함시켰다.

그 결과 코로나 관련 정부 대응 방식에 대한 평가에서는 전국적으로 7개월 2주 만에 '잘 한다'보다 '잘 못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예컨대 지난 4월 4주 응답률은 '잘 한다(43%)'보다 '잘 못 한다(49%)'가 6%p 높았다.

그러나 그 뒤 7차례 실시된 조사에서는 모두 '잘 한다'가 '잘 못 한다'보다 높았다.

11월 2주의 경우 '잘 한다(57%)'가 '잘 못 한다(32%)'를 25%p나 앞섰다. 하지만 12월 2주에는 '잘 한다(44%)'가 '잘 못 한다(47%)'보다 3%p 낮아졌다.

충청권의 경우 11월 2주에는 '잘 한다' 응답률이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최고(69%)인 호남(광주, 전남·북) 다음으로 높은 60%였다.

반면 '잘 못 한다' 고 응답한 비율은 33%에 불과, 긍정률과 부정률 간 격차가 27%p나 됐다.

그러나 12월 2주에는 '잘 한다'가 40%, '잘 못 한다'는 이보다 15%p 높은 55%에 달했다.
따라서 1개월 사이 긍정률이 20%p 떨어진 반면 부정률은 22%p 오른 셈이다.
ⓒ 한국갤럽
◇충청권 코로나 관련 전망률도 낙관에서 비관으로 급반전
갤럽은 '마스크 없는 일상회복 예상 시기'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11월 2주에는 '내년(2022년)말까지'라고 응답한 비율이 49%로, '모름 ·응답 거절(6%)'을 제외하면 전체의 절반이 넘었다.

그러나 이 비율은 12월 2주에는 23%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내후년(2023년) 이후'는 14%에서 21%, '마스크 계속 착용'은 30%에서 46%로 각각 높아졌다.

따라서 12월 2주 기준으로 '모름 ·응답 거절(10%)'을 제외하면, 18세 이상 국민의 절반 이상은 앞으로도 계속 마스크를 벗지 못 하고 살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하는 셈이다.

충청권의 경우 11월 2주에는 '내년말까지'라고 낙관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55%였다.
하지만 12월 2주에는 이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도 1%p 낮은 22%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1개월 사이 하락률도 전국 최고인 33%p나 됐다.

반면 같은 기간 '마스크 계속 착용'은 전국과 마찬가지로 30%에서 46%로 높아졌다.
또 '내후년 이후'는 8%에서 18%로 올랐다. 따라서 전체의 64%는 내년말까지 마스크를 벗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코로나 환자가 크게 늘면서 관련 시설이 부족해지자, 정부는 환자가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집에 머물도록 하는 '재택(在宅)치료제'를 도입했다.

이와 관련해 갤럽이 12월 2주에 처음 한 조사에서 전국 응답률은 '치료가 잘 이뤄질 것(29%)'이 '그렇지 못할 것(6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했다. 충청권은 각각 31%·61%였다.

한편 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6%(총 통화자 6천395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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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