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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권태응 문학상, '땅콩은 방이 두 개다' 이상국 작가

  • 웹출고시간2021.11.25 11:36:31
  • 최종수정2021.11.25 11:36:31

이상국(왼쪽 네번째) 작가가 4회 권태응 문학상을 수상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24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제4회 권태응 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권태응 문학상은 2020년 국내에서 출간된 동시집 191권을 대상으로 문학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이 1, 2차 비대면 심사를 벌였고 10권이 선정됐다.

이후 10권을 최종 대면 심사에서 신중한 논의를 거쳐 이상국 작가의 '땅콩은 방이 두 개다'를 선정했다.

강원도 양양에서 출생한 이 작가는 한국방송통신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강원일보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1976년 '심상'으로 문단 데뷔를 해 시집과 시선 집 위주의 문단활동으로 민족예술상, 박재삼 문학상, 유심 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을 했다.

이 시인은 "천진한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에 눈높이를 맞추기가 쉽지만은 않았다"면서 "아이들의 순수성과 천진함에 이제 막 첫 발을 내 디뎠는데 이런 큰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 이 작가의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족자)과 상패(도자기),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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