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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고발/세종시 멋진 길 옆의 '무용지물' 공중화장실

조치원 메타세콰이어길 입구, 장기간 개방 안해
인근에 핑크뮬리 꽃밭도 있어 방문객 크게 늘어

  • 웹출고시간2021.11.10 17:51:55
  • 최종수정2021.11.10 17:51:55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조천 옆 '메타세콰이어 길'의 2021년 11월 10일 아침 모습이다. 세종시가 길 입구에 새로 설치한 공중화장실은 준공된 지 거의 1개월이 됐는데도 개방되지 않고 있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세종 조치원읍 신안리 조천 옆(조형아파트~서창역 사이)에는 세종시내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길(길이 약 1㎞)'이 있다.

세종시가 지난 2009~14년 '조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을 벌인 뒤에는 길옆 경부선 철길 쪽 외에 하천 쪽에도 새로 나무가 심어졌다. 자전거나 보행기 등이 다니기 쉽도록 하기 위해 바닥이 아스팔트로 포장이 되는 등 길 전체가 말끔히 정비됐다.
인근 사유지 660여㎡에는 '핑크뮬리(Pink Muhly)' 꽃밭도 조성돼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꽃 사진을 찍으려는 젊은 여성 등이 이 곳을 많이 찾았다. 조만간 올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리면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종시가 길 입구에 새로 설치한 공중화장실은 준공된 지 거의 1개월이 됐는데도 개방되지 않고 있다.

10일 아침 현장에서 만난 서승철(67·조치원읍 서창리) 씨는 "최근 몇 년 사이 메타세콰이어 길이 잘 정비돼 마음에 들었다"며 "그런데 시가 멋진 공중화장실을 만들어 놓고도 이용을 하지 못 하게 하는 건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조천 옆 '메타세콰이어 길'의 2014년 6월 29일 모습이다. 길 한쪽에만 나무가 있고, 바닥도 포장이 되지 읺았다.

ⓒ 최준호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조천 옆 '메타세콰이어 길'의 2015년 8월 16일 모습이다. 길 한쪽에 새로 심은 나무들도 잘 살아나고 있다.

ⓒ 최준호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조천 옆 '메타세콰이어 길'의 2015년 6월 13일 모습이다. 길 한쪽에 새로 심은 나무들의 잎이 말라 죽어 있다.

ⓒ 최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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