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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구별 도시개발사업 속속 마무리

비하지구, 잔여공사 마치고 내달 준공 예정
가경서현지구,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절차
"일부 토지 보상·지장물 철거 지연… 사업기간 연장"

  • 웹출고시간2021.11.14 18:43:02
  • 최종수정2021.11.14 18:43:16

청주시 도시개발사업 지구별 추진 상황

[충북일보] 청주시 지구별 도시개발사업이 하나둘씩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가경서현1·2지구는 올해 3월과 7월 각각 공사를 마쳤고, 방서·비하지구는 공정률 97~98%를 보이며 준공 채비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강서2, 개신2, 홍골2, 오송역세권, 방서, 비하, 가경서현1, 가경서현2, 가경 서부 등 9개 지구별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비하지구는 이달 근린공원 조성 등 잔여공사를 마치고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가경서현2지구는 이달 공공시설물 인수인계를 거쳐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 절차를 앞두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필요한 지역에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보건,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시개발과 도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도시개발구역을 지정받아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구역 지정시 개발계획을 동시에 수립해야 한다.

주택용지·공장용지 등의 높아진 수요와 복합적인 기능을 하는 도시를 종합적·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도시계획법의 도시개발사업부문(주택지조성사업, 공업용지조성사업, 대지조성사업)과 토지구획정리사업법을 통합해 2000년 7월 제정된 도시개발법을 근거로 한다.

민간주도 도시개발은 환지(換地)방식과 수용·사용방식으로 나뉜다.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을 수립하려면 환지방식이 적용되는 지역의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 소유자와 그 지역 토지소유자 총수의 2분의 1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청주에서는 방서지구, 비하지구, 오송역세권지구, 개신2지구 등 4곳이 환지방식으로 개발된다. 모두 146만3천938㎡, 1만678가구 규모다.

수용·사용방식 개발사업은 가경서현·서현2지구, 가경서부지구, 가경홍골2지구, 강서2지구 등 5곳으로 모두 38만6천764㎡, 4천864가구 규모로 진행된다.

사업 규모는 면적별로 보면 오송역세권(70만7천㎡), 방서(46만4천㎡), 개신2(15만5천㎡), 비하(13만8천㎡), 가경서현2(8만8천㎡), 가경서부(8만7천㎡), 홍골2(7만9천㎡), 가경서현1(7만6천㎡), 강서2(5만7천㎡) 순이다.

가장 규모가 큰 오송역세권지구는 오는 2023년까지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108-5 일원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수용인구는 3천247가구, 8천119명 규모다.

흥덕구 강서동 260 일원의 가경서부지구(925가구, 2천313명)는 현재 공정률 32%를 보이고 있으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서원구 개신동 68-1 일원의 개신2지구(2천114가구, 5천286명)는 지장물 보상 협의 중으로 보상이 완료된 후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가경동 330 일원의 가경홍골2지구(995가구, 2천488명)는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실시계획 서류 작성 단계를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를 앞둔 가경서현2지구에 이어 방서지구와 비하지구가 공사를 마치면 9개 지구 가운데 4곳이 준공되는 것"이라며 "이들 지구는 공동주택 입주가 빠른 속도로 진행돼 새 도시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지구는 사업 초기 토지 보상과 지장물 철거가 지연되며 사업 기간이 다소 늘어났다"며 "나머지 지구도 차질없이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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