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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시설 경매, 전국 '후끈' 충북 '냉랭'

5월 전국 낙찰률 42.5%·낙찰가율 88.8%
수도권·광역시 '활활'… 부산 낙찰가율 106.3%
충북은 낙찰률 24.4% '전국 최저'·1년새 4번째 낮아
"경매, 매매·전세와 달라… 부동산 분위기 침체는 아냐"

  • 웹출고시간2021.06.08 18:14:15
  • 최종수정2021.06.08 20:05:55

최근 1년 충북 주거시설 경매 현황

[충북일보] 지난 5월 전국 주거시설 경매시장은 열기가 달아오른 반면 충북은 오히려 차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5월 지지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전체용도(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경매 진행건수는 1만668건으로 이 중 4천16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9%, 낙찰가율은 72%를 기록했다.

주거시설만 놓고 보면 전국서 4천527건의 경매가 진행돼 1천924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2.5%, 낙찰가율은 88.8%다.

진행건수는 전달 4천622건에 비해 2.9%, 지난해 같은 기간 5천563건에 비해서는 18.6% 각각 감소했다.

전국 주거시설의 경매 진행건수는 3월 5천190건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뒤 2달 연속 감소세다.

진행건수가 줄면서 낙찰건수도 소폭 감소했다.

낙찰건수는 4월 1천975건에 비해 50여건 줄었다. 낙찰가율은 여전히 80% 후반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주거시설 경매 중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과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의 현황이 눈에 띈다.

수도권 주거시설 경매는 1천633건 중 45.1%인 73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1.6%다.

수도권 지역별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서울 37.9%·96.5% △인천 43.8%·94.8% △경기 49.2%·88.1%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서울의 5월 낙찰가율은 115.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3월부터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매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 낙찰가율은 106.7%, 경기는 109.9%다. 수도권 전체 5월 아파트 낙찰가율은 110.8%다. 직전 최고치인 지난 4월의 110.2%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의 주거시설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부산 47.3%·106.3% △대구 60.5%·99.6% △광주 43.8%·93.5% △대전 37.2%·80.8% △울산 44.9%·90.5%다.

부산은 전국 유일 100% 초과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 주거시설 경매가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충북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충북은 271건의 주거시설 중 24.4%인 66건이 낙찰됐다. 전국 평균 낙찰률(42.5%)보다 18.1%p 낮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낙찰률이다.

충북 자체적으로는 최근 1년(2020년 6월~2021년 5월) 중 4번째로 낮은 낙찰률이다.

월별 낙찰률을 보면 △2020년 6월 28.0% △7월 23.7% △8월 24.0% △9월 27.8% △10월 30.3% △11월 23.5% △12월 30.8% △2021년 1월 30.3% △2월 32.5% △3월 34.0% △4월 31.2% △5월 24.4%다.

충북의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82.3%다. 전국 평균(88.8%)보다 6.5%p 낮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경남(74.5%) △충남(75.4%) △대전(80.8%) △제주(81.6%) △경북(82.2%)에 이어 6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매는 매매·전세와 전혀 다른 사안이다. 주거시설 낙찰률·낙찰가율이 낮다고해서 지역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면서도 "타 지역대비 낮은 낙찰률·낙찰가율은 그만큼 인기가 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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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